누군가가 그랬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평범하게 직장들어가고
평범하게 한 이성을 만나서 결혼 하는 것. 그게 뭐가 어려울까 했는데
길지 않은 내 인생 돌아보니 참 평범하게 사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난 내가 늦어도 28살에는 결혼을 하고 지금의 내 나이에는 아이를 키우고
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결혼이라는 녀석은 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중간보스인가보다.
이 중간보스를 깨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을 텐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결혼한 사람들은 결혼 뭐하러 해? 그냥 혼자 살어 이렇게 말한다. 물론 쉬운 것이 아니겠지. 당연히 중간보스 깨면 그보다 더 고렙의 중간보스가 나오겠지. 그런데, 그건 왠지 이미 결혼한 사람들의 여유로 밖에 안보인다. 서로 자라온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인데 처음부터 잘 맞고 아무 문제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나.
친척동생들이 한 명, 두 명 날 앞서서 결혼하고, 친구들도
슬슬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이런 모습을 보면 참 부럽다.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해도, 나이 많을 때 아기 낳아서 키우면 무지 힘들다고 하던데...그렇다고 돈을
꽤 많이 모아서 골드미스라고 불리울 정도도 아니고 말이야....갑자기 결혼할 때 지출될
리스트를 뽑아보니 그런거 다 해결할만큼 돈이 모인 것도 아니고...게다가 갑자기 회사를
나오게 되어서 모은 돈을 쓰게 될지도 모르고...
도대체 이 중간보스는
언제쯤 해치울 수 있으려나?
'전체'에 해당되는 글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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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03 깜찍슈기 [003] icon 스티브잡스를 읽고 (0)
- 2010/03/02 깜찍슈기 지금은 휴식하고 업그레이드 할 때 (4)

읽은 기간 : 2010.02.28
3년 전인가 이 책이 출간 되었을 때는 그냥 서서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의 내용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쎄다고 생각해서 사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예스24에서 특가도서로 50%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을 봤다. 음...절반의 가격은 살 만 하지 하고 질렀다. (나 백수 맞는지 원-_-;;;)
요즘 내가 너무 도태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공부를 해야하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냥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는 것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 책을 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15년, 10년, 5년 뒤의 모습을 계획하고 그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단순하게 그냥 열심히 회사 생활 하겠지라는 적당한 모습만 생각했다. 15년 전, 10년 전, 5년 전의 나는 그래도 꿈이라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 꿈조차도 꾸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적당히 회사에서 살아남아야지 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그 결과 적당하게 생활하던 나는 회사를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 직장을 잡지 못하고 있고.... 그것은 내 자신의 가치가 어떤지 알게 해주는 것이다. 내가 정말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벌써 취직이 되었겠지. 내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루에 최소 30분이라도 내 자신에 투자를 해야한다. 내 분야 관련 공부, 그리고 어학 공부. 취직이 되지 않았다고 너무 조급하게 마음을 먹지 말고 지금은 톱날을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공부하도록 하자. 그 30분이 모이면 몇 년 후에 내 자신을 완전히 다른 위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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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제품은 뭔가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비해 디자인도 깔끔하고, 갖고 싶은 장난감 같기도 하고, 인터페이스도 편리하다. 이런 제품을 만든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그에 대한 평전이다. 이 책을 보기 전에 그에 대해 아는 것은 애플 창업주였지만 불미스러운일로 쫓겨났다는 것이 다였다. 하지만, 그는 참 독선적이고 심지어 남의 아이디어도 가로채는 그런 사람이였다. 물론, 회사에서 쫓겨나기 전의 이야기지만.....
이 책이 출간되는 것을 스티브 잡스가 꺼렸다고 하는데 그럴만도 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예전의 잘못들이 쭈욱~ 나열되니 말이다.
보통은 어떤 인물에 대해 다루는 책은 그의 성과에 대해 말하는데 이 책은 그러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과오가 더 비중을 많이 차지해서 나중엔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이제는 4자녀의 아버지가 되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서는 조금 아주 조금은 너그러워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의 독선적인 생각이 그래도 유니크한 애플의 장난감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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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시간이 많아지면 사람들도 많이 만나리라, 책도 많이 보리라, 많이 돌아다니고 사진도 많이 찍으리라,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리라....등등의 계획이 많았다.
하지만, 3주 동안은 좌절하고 낙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연히 여기저기서 나의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올 것이고 면접이라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는건 다반사였고 면접을 보게 되더라도 웹 퍼블리셔로서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하는 지식이 부족해서 대답을 잘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모든게 하기 싫어졌고, 누구를 만나는 것도 싫어졌다. 이러다가 취직 못하는건 아닐까라는 불안감과 초조함도 심해지고, 심지어 짜증도 많이 늘어있었다. 나의 이런 신경질적인 태도를 아무런 불만없이 받아준 가족들한테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남친도 좀 어려워하는 것 같고, 이런 불안감으로 인해 밤에 잠도 못자고, 결국 늦게 일어나고 모든 일을 미루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이래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가 도태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화이트보드를 하나 사서 내 방에 걸어놓고 그날 해야하는 일을 적고, 그대로 실천하기로 했다. 뭔가 눈에 띄니 실천해야 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얼마 전 읽은 책, '1일 30분'에 이런 내용이 있다. 저자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그저 남들이 술집에서 취하고 있을 때, 스포츠 신문을 읽고 있을 때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하고, 비즈니스 서적을 읽었다고 한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 취업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매일 HTML5영문서를 한 페이지 이상 번역하기, 웹표준 교과서 한 챕터 읽기, 자바스크립트 공부하기...등을 하고 있다.
더불어 몸도 좀 단련하기로 하고 남자친구와 같이 운동도 시작했다. 운동은 정말 싫어하던 나이지만 인생의 반환점도 돌지 않았는데, 이렇게 허약해서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주 이틀 운동해봤는데 내 몸 여기저기서 마구 소리를 지른다. 아마 기존의 내 몸이 파괴되고 재구축되는 과정이라 그럴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것이다. 지금은 내가 일할 때가 아니라 휴식을 취하며 더 내 자신을 돌아보고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다보면 일할 때가 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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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 2010/03/02 12:32 답글수정삭제맘고생이 정말 심하겠네요, 그 기분 잘알죠~
저두 퇴사하고 두달 놀았습니다 (12월1일~1월24일)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지인들등 평소 연락도 없던 곳에서도
연락오고 온통 관심의 대상이 되버립니다 ㅠ.ㅠ
수시로 연락옵니다, 취업됬냐고요~
지금은 웃을수 있지만, 취업전까지는 많이 초조하고 예민랬었습니다...
아무튼 좋은 회사 가길 바랄게여~
나름 저의 면접족보 링크걸어봅니다 ㅎㅎ, 도움되었으면 해여~
http://nofence.kr/blog/200
오른쪽 마우스 막으셨나봐여ㅠ
파폭에서 댓글달때 방향키가 잘안되네여;; 불펌방지인가봐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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